'AI vs 인간' 옥주현, 모창AI에 완승..사상 최초 故김광석 AI 듀엣 무대(종합)

서유나 2021. 1. 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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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모창AI가 따라할 수 없는 감정선으로 완승을 거뒀다.

1월 29일 방송된 SBS 신년특집 예능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이하 'AI vs 인간') 1회에서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자신의 목소리를 모사하는 모창AI와 대결에 나섰다.

이후 옥주현은 가려진 세트 뒤에서, 모창AI와 박효신 '아생화'를 부르며 대결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옥주현은 모창AI와 함께 故김광석 '편지'를 함께 가창, 사상최로 AI 인간 화합의 무대를 보여주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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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옥주현이 모창AI가 따라할 수 없는 감정선으로 완승을 거뒀다. 故김광석 AI 듀엣 무대도 펼쳐졌다.

1월 29일 방송된 SBS 신년특집 예능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이하 'AI vs 인간') 1회에서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자신의 목소리를 모사하는 모창AI와 대결에 나섰다.

옥주현은 대결에 앞서 "자만하는 걸 수 있는데 따라해봤자. 그렇게까지 감정을 실어 따라할 수 있겠냐"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녀가 예상한 자신의 승률은 100%.

그리고 김이나 역시 "성량, 고음은 따라할 수 있지만 사이사이 디테일함은 (어려울 것 같다)"며 옥주현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회의적인 의견도 존재했다. 성악 그룹 레떼아모르 김성식은 "저는 반대로 생각한다"고 입을 떼더니 "자신감이 있었다. 잘 맞힐 거라고. 그런데 VCR을 보고 여러 얘기를 들어보니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늘 긴장하셔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옥주현은 가려진 세트 뒤에서, 모창AI와 박효신 '아생화'를 부르며 대결했다. 그리고 이는 노래를 들은 김이나가 "생각보다 너무 헷갈린다. 자존심 상해"라고 표현할 정도로 헷갈리는 목소리였다.

그 뒤 성유리는 1번과 2번 중 누가 진짜 옥주현 같냐는 질문에 "저음 초입부는 무조건 2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고음 부분은 1번 같기도 하고"러며 "전화 찬스를 (써도 되겠냐). 예리하신 이효리 씨나 이진 씨한테 전화 찬스 한번 써보면 안 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광희는 1번이 옥주현이라고 주장했다. "똑같은 옥주현 누나인데 어떤 누나는 사람 냄새 풍기며 불렀던 것 같다. 바로 1번이"라는 것. 같은 번호를 고른 김이나 또한 "2번은 너무 흐트러짐 없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런 두 사람의 예상은 성공이었다. 이날 옥주현은 45표를 받아 인간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옥주현은 이런 결과를 예측했냐는 물음에 "부르면선 조마조마했다. 제가 한 파트 아니고 들을 땐 진짜 옥주현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AI가) 발음 디테일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AI의 개발자는 옥주현이 상대로 정해진 순간 이미 패배를 예상했었다며, 아직까진 풍부한 감정선을 따라할 기술력은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옥주현은 모창AI와 함께 故김광석 '편지'를 함께 가창, 사상최로 AI 인간 화합의 무대를 보여주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사진=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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