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테이' 최우식, 수도관 동파 '수습'→ '기생충' 알아본 손님들에 '인기 폭발'(종합)

허은경 입력 2021. 1. 29. 23:12 수정 2021. 1. 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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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 단체 손님의 등장에 임직원들이 긴장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윤스테이(나영석, 김세희 연출)'에서는 여유로운 저녁을 보내고 영업3일차 혼돈의 아침을 맞이한 윤스테이 임직원(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이들은 '윤스테이' 티저와 포스터 촬영으로 시간을 보냈고, 최우식이 서둘러 6명의 단체 손님 픽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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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윤스테이’ 손님들이 ‘기생충’의 최우식을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윤스테이(나영석, 김세희 연출)’에서는 여유로운 저녁을 보내고 영업3일차 혼돈의 아침을 맞이한 윤스테이 임직원(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일차 저녁 영업, 식사 시간에 많이 지난 가운데 신부님들이 마지막으로 식당에 도착했다. 주방은 첫날보다 여유롭게 음식을 준비했다. 손님들은 에피타이저 부각부터 닭강정과 호박죽 등 음식을 맛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이서진은 8시 전에 식사를 마친 팀이 있다면서 난감해했다. 이에 정유미는 "굴튀김은 메인이 나간 다음에 하자. 할 수 있다"고 서비스 메뉴를 제안했다. 이때 최우식이 "영국 손님은 굴 못 먹는다"고 하자, 박서준이 "(궁중)떡볶이를 해드리자. 누나는 굴튀김 만들라"고 척척 맞는 팀워크에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이후 만족스런 저녁 식사를 마친 손님들은 주방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임직원 모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녁 영업까지 무사히 마친 임직원들은 쇠고기 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부사장 이서진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던 곰탕의 아궁이에 불이 꺼지는 바람에 이서진과 박서준, 최우식이 불 피우기로 추가 근무를 자처했다.

영업3일차 아침, 주방팀 정유미와 박서준은 호박죽과 만둣국을 정성스레 준비했고, 이서진과 최우식은 곰탕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두 사람이 곰탕에 몰두한 사이, 최우식은 조금 이른 아침 식사를 하러온 신부님들에 모습에 당황했지만 다행히 주방팀에서 음식이 거의 완성돼 안도했다.

특히 만두에 채수를 직접 손님이 보는 앞에서 부어주는 새로운 만둣국을 준비한 임직원들은, 최우식이 고명을 무너뜨리며 채수를 붓자 이를 지적하며 재미를 안겼다. 이에 최우식은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줘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윤스테이'에 위기가 왔다. 아침에 윤여정은 전화를 받고 "죄송하다. 저희 잘못"이라며 연신 사과했다. 이어 최우식에게 "영국 손님이 물이 안 나와서 샤워를 못 하고 있다"고 위기 상황을 전했다. 이서진은 방을 옮겨주자고 제안했으나 제작진은 "9시에 관리자가 온다"고 전했고 이에 윤여정이 식사를 먼저 제안하는 등 돌발 상황에 빨리 대처했다.

이후 영국 손님이 전화를 받지 않자 최우식이 직접 달려갔다. 하지만 최우식이 계단까지 올라갔을 때 이미 영국 손님이 내려왔고 "생수로 머리를 대충 감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우식은 사과하고 자연스런 대화로 이끌었다. 윤여정은 문밖에 나가서 영국손님에게 거듭 사과했고, 체크아웃시 이서진이 숙박비를 할인해주는 것으로 기지를 발휘했다.

이에 영국 손님은 자신이 만든 굴삭기 모형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더해 신부님도 체크아웃하며 직접 그린 윤여정과 최우식 초상화를 선물해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최우식은 자신의 초상화를 확인하고 박서준과 밖으로 나가서 숨죽여 폭소를 터트렸다.

한편, 영국 손님과 신부님 2명, 이란 부부가 체크아웃을 마치자 주방팀 정유미는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고, '윤스테이' 임직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티저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최우식은 서둘러서 6명 단체 손님 픽업에 나섰다. 이날 '윤스테이'에 머물 손님은 모두 11명으로 영업2일차 손님의 2배 인원으로 업무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졌다.

특히 인천 송도에 위치한 UN 산하 기구 '녹색기후기금'에서 일하는 다국적 단체 손님 6명은 픽업나온 최우식이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라는 사실에 흥분해서 질문을 이어가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이어서 밀려드는 단체 손님에 바빠진 '윤스테이' 모습이 예고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예능 '윤스테이'는 깊은 세월과 자연이 어우러진 한옥에서 정갈한 한식을 맛보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리며, 오롯한 쉼을 전달하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로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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