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 평균 66% 효능"(종합)

김난영 2021. 1. 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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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이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 효능이 평균적으로 66%에 달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 개발 백신은 평균적으로 경증 및 중증 코로나19를 통틀어 1회 접종 28일 후 66% 효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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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 효능 72%..남아공에서는 효능 57% 수준 효능
NBC "이르면 다음 주 FDA 긴급 사용 승인 신청할 듯"
[레이던=AP/뉴시스]지난 2020년 9월 네덜란드 레이던 소재 존슨앤드존슨 연구소에서 한 연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연구하는 모습. 2021.01.29.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이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 효능이 평균적으로 66%에 달한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29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런 내용의 3상 임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참가자 4만3783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성명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 개발 백신은 평균적으로 경증 및 중증 코로나19를 통틀어 1회 접종 28일 후 66% 효능을 발휘했다. 중증 코로나19만 놓고 보면 효능은 85%에 달한다고 한다.

존슨앤드존슨은 "백신 접종 28일 후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완벽하게 예방한다는 점을 증명했다"라며 자사 백신이 중환자실 입원과 기계 호흡 등 의료 개입이 필요한 코로나19에 명확한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지역별로는 효율이 조금 달랐는데, 미국에선 경·중증을 통틀어 코로나19 예방 효능이 72%였던 반면 라틴아메리카는 66%,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57%였다.

폴 스토펠스 존슨앤드존슨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임상 결과를 두고 "조짐이 좋다"라며 "한 번 접종으로 중증 질병의 부담을 상당히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글로벌 공중 보건 대응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세계보건기구(WHO)는 1회 접종용 백신을 팬데믹에 대응하고 (백신) 접근성과 배포, 집행 능력을 향상하는 최고의 선택지로 여긴다"라고 강조했다.

성명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영하 20℃에서 2년 동안 안정적으로 효능을 유지한다. 현재 유통되는 백신과 동일한 '콜드 체인' 기술로 유통이 가능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NBC 등 외신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이르면 다음 주 중 미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백신 긴급 사용 승인(EUA)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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