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순간접착제 차량 테러 사건 '대체 누구일까'

조상은 2021. 1. 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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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순간접착제가 사연자의 차에 덕지덕지 발려있어 충격을 더했다.

2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순간접착제 테러를 당한 차량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자는 "왜 내 차만 가지고 이런 일이 생겼나 싶더라"며 "항상 제 차에 와서 들여다보고 가는 중년의 여성이 있다"며 한 영상을 보여줬다.

실제로 그녀는 여러차례 사연자에게 항의한 적이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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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궁금한 이야기 Y' 순간접착제가 사연자의 차에 덕지덕지 발려있어 충격을 더했다.

2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순간접착제 테러를 당한 차량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자는 "왜 내 차만 가지고 이런 일이 생겼나 싶더라"며 "항상 제 차에 와서 들여다보고 가는 중년의 여성이 있다"며 한 영상을 보여줬다. 실제로 그녀는 여러차례 사연자에게 항의한 적이 많았다고. 원인은 건너편 건물에 가까이 댄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사연자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게 누가 4-5천만원 짜리 차를 누가 가까이 대겠냐. 다니는 사람 편하게 하려고 댄건데 오해를 샀다. 그런데 나를 경찰에 신고했다"며 주차공간 및 통로로 사용된 공간에 주차를 한게 이유 때문이 아니겠냐며 덧붙였다.

옆건물 주인의 의견은 "왜 우리집에 차를 대냐"며 "벽 다 부시지 않았냐"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이어 그녀는 "너는 죗값을 치룰 것이다"며 "저런 인간이 다있냐"며 날카로운 말을 내뱉었다. 또한 그녀는 "굳이 내 건물에 붙여야 하는 이유가 있냐. 타일 두칸만 떼서 대면 안되는거냐"고 따졌다. 하지만 그녀는 옆건물 주인은 테러범이 아니었다. CCTV에 찍힌 인물은 모자를 눌러쓰고 8자 걸음으로 걷는 사람이었기 때문. 한 편의점 근무자가 "본 적 있다. 말을 횡설수설 하는 사람이다"며 기억해냈다. 알고 보니 옆건물 주인에게 소속된 교회였던 것. 이에 때마침 같은 건물 사람이 이를 발견한 적 있다고 증언을 더해 누가 한 짓인지 한층 더 가까워졌다. 교회 관계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채, 애써 피하기 바빴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건물 주인에게 가서 "상식적으로 저렇게 부딪힌다고 해서 벽이 깨지진 않을거 같다"고 전하자, 건물주는 "그렇지 않다"며 강력하게 모른체 했다. 결국 순간접착제를 뿌린 여인을 찾아내지 못했지만 이웃간의 불신으로 인해 생긴 이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9시에 방송되며,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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