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레바 37득점' IBK기업은행, GS칼텍스 꺾고 연패 탈출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1. 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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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IBK기업은행 안나 라자레바(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제물삼아 연패에서 벗어나며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2(25-12 22-25 20-25 25-21 16-14)로 이겼다. 4위 IBK기업은행(승점 28)은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0)를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안나 라자레바가 37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고 김주향(14득점), 표승주(13득점), 김희진(11득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세트씩을 주고 받은 두 팀은 5세트에서 양보 없는 접전을 벌였다. 14-14 듀스에서 메레타 러츠(GS칼텍스)의 백어택을 김주향이 블로킹하고 라자레바가 후위 공격 득점을 올리면서 길었던 승부가 끝났다.

이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 남자부 경기에선 선두 대한항공이 세트 스코어 3-1(25-18 25-22 21-25 27-25)로 삼성화재를 이겼다.

정지석이 서브에이스 6점, 블로킹 3점을 포함해 22득점을 기록했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17득점을 거들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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