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에 머리 물리고도 맨손 힘으로 탈출한 호주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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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에 머리를 물리고도 맨손 힘만으로 탈출에 성공한 40대 호주 남성이 화제다.
29일(한국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에 사는 한 44살 남성이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다 길이 1.5∼2m의 악어에게 머리를 물렸다.
하지만 남성은 악어의 입 안에 손을 넣은 뒤 악어의 턱을 비틀면서 입을 벌려 탈출에 성공했다.
탈출 후 머리와 손가락 일부에 악어의 이빨 자국으로 인한 구멍이 생겼지만, 그 외의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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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에 사는 한 44살 남성이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다 길이 1.5∼2m의 악어에게 머리를 물렸다.
악어는 이 남성의 머리 부분을 거의 입속에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남성은 악어의 입 안에 손을 넣은 뒤 악어의 턱을 비틀면서 입을 벌려 탈출에 성공했다.
탈출 후 머리와 손가락 일부에 악어의 이빨 자국으로 인한 구멍이 생겼지만, 그 외의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탈출 후 바로 구조대에 신고한 이 남성은 검사 결과 맥박, 혈압 등이 매우 안정적이었다.
구조대 요원은 “악어가 조금만 더 목 쪽을 물었다면 대동맥이 손상돼 위험했을 것이다. 그의 집게손가락이 악어의 입에서 빠져나오자마자 악어가 다시 강하게 입을 다물었다. 그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퀸즐랜드주 정부는 “호수에 직원들을 파견해 인간을 공격한 악어를 수색 중이며, 악어가 발견되는 즉시 사살할 예정”이라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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