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거래 재개 발표에 게임스톱 장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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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가 최근 헤지펀드와 개인 투자자들의 전장이 된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식 거래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장외에서 해당 기업 주가가 다시 상승했다.
미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등은 전날 개인 투자자들이 몰린 게임스톱을 비롯해 블랙베리 등 일부 종목 거래를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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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가 최근 헤지펀드와 개인 투자자들의 전장이 된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식 거래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장외에서 해당 기업 주가가 다시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인 오전 8시(한국 시간 오후 10시) 기준 게임스톱 장외 주가는 332.82달러로, 전날 마감가(193.60달러) 대비 70% 이상 상승했다.
미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등은 전날 개인 투자자들이 몰린 게임스톱을 비롯해 블랙베리 등 일부 종목 거래를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헤지펀드와 기관 투자자의 매매는 가능했다는 점에서 해당 조치는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반발을 샀다.
이에 로빈후드는 뒤늦게 블로그 성명을 통해 당초 개인 투자자 매매를 제한했던 종목을 상대로 "내일(29일)부터 제한적으로 매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부 헤지펀드의 공매도와 이에 저항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충돌로 일어난 게임스톱 사태는 미 의회에도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 상하원에선 월가 헤지펀드 등을 상대로 그간 공매도 관행 등을 따지는 이른바 '게임스톱 청문회'를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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