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가 교육시설·교회 집단감염 확산..광주광역시, 교회 대면예배 금지

나현호 2021. 1. 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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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이스 TCS 국제학교 관련 감염자 150명 넘겨
광주광역시, 다음 달 10일까지 교회 '대면 예배' 금지

[앵커]

광주에서는 TCS 국제학교를 비롯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광주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교회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도심에 들어선 안디옥 교회입니다.

최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4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수십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불똥은 안디옥 교회를 다녀간 교인이 있는 또 다른 교회까지 튀었습니다.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등록된 교인이 30명인 것으로 나왔는데요. 실제로 등록된 교인 이외에 교회를 방문하신 분들 중에 재난문자를 통해서 추가로 확진되었기 때문에….]

이미 비인가 교육시설 두 곳에서는 확진 환자가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감염자 가운데 병원과 유치원, 학교와 공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가 광범위하게 포함됐습니다.

또 이른바 연쇄감염도 이미 시작한 상황,

결국, 광주광역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시내 모든 교회에 대한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다양한 직업군이 제한된 공간에서 일정 시간 모여 밀접하게 예배하고 교류하는 특성상 일부 교회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집단 감염을 불러온 광주 TCS 국제학교 등이 초중등 교육법과 감염병예방법 등을 위반한 것을 확인해 정부 차원에 대응을 건의했습니다.

킹 성인 게임랜드를 고리로 한 확진 환자도 줄을 잇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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