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결정적인 더 블락' 삼성 아이제아 힉스 "계획했던 대로 잘됐다"

조태희 2021. 1. 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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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가 팀의 연패와 탈출의 기로에서 결정적인 블락을 해내며 팀을 구해냈다.

그 중심에 선 아이제아 힉스는 26분 56초 동안 1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쾌한 발걸음으로 자리한 힉스는 "오늘 계획했던 대로 잘됐다. (이상민)감독님의 전술대로 이뤄져서 좋은 승리였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힉스의 '더 블락'이 기폭제로 작용해 김동욱의 결승 자유투까지 이어져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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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조태희 인터넷기자] 힉스가 팀의 연패와 탈출의 기로에서 결정적인 블락을 해내며 팀을 구해냈다.

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대결에서 79-75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LG에게 승리함으로써 시즌 4연패 탈출과 더불어 홈 5연패를 마감했다. 특히, 막판에 힘을 집중해 거둔 역전승이라서 더욱 값졌다.

그 중심에 선 아이제아 힉스는 26분 56초 동안 1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쾌한 발걸음으로 자리한 힉스는 "오늘 계획했던 대로 잘됐다. (이상민)감독님의 전술대로 이뤄져서 좋은 승리였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지난 3라운드를 6승 3패로 분위기를 타는 듯 했으나 4라운드 현재 2승 6패를 기록하며 침체기를 겪고 있다. 거기에 최근 리그 4연패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나락 직전이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분위기 반등의 기회를 얻었지만 플레이오프를 향한 여정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렇다면 힉스는 4라운드 부진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우리가 많이 패배했던 이유가 초반에 하나의 팀으로 뛰지 못해서였던 거 같다. 이제는 하나의 팀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이긴 거 같다"며 지난 부진을 털고 하나된 팀으로 해쳐나갈 것을 밝혔다.

힉스는 경기 종료 1분 13초 전 역전을 노리는 LG 리온 윌리엄스의 슛을 용수철처럼 튀어올라 블락하며 결정적인 수비를 해냈다. 힉스의 '더 블락'이 기폭제로 작용해 김동욱의 결승 자유투까지 이어져 승리를 가져왔다. 

 

힉스는 그 장면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그런 움직임을 생각해서 한 게 아니라 자꾸 윌리엄스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빼앗기다 보니까 그걸 막으려고 뛰어올랐는데 그게 먹혔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힉스하면 연관검색어로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이 바로 파울트러블이다. 힉스는 평균 파울이 3.2개로 상당히 많은 파울을 범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일찍 파울이 누적되는 바람에 승부처에서 적극적인 수비와 공격을 펼칠 수 없어 아쉬움을 삼킨 힉스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끝까지 파울관리(3개)에 성공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힉스는 "그동안 가끔씩 몸을 주체할 수 없다보니까 파울이 나왔던 거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 슬기롭게 극복해볼 생각이다"며 다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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