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백종원' 이여영 , 재판 불출석으로 구속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1. 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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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이여영 월향 대표. 이석우 기자


방송인이자 한식 주점 ‘월향’ 대표인 이여영이 임금 체불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법원 출석 요구에도 재판에 나오지 않아 구속됐다.

언론인 출신인 이여영은 2010년 요식업계에 진출, 막걸리 주점 월향을 열었다. 수년 만에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에 지점을 내며 점포를 확장했다. 방송으로 인지도를 높이여 ‘여자 백종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2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여영은 월향 고려대 지점 직원 8명에게 임금 4200만원과 퇴직금 18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이여영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고 법원은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발부해 집행했다.

고용노동부는 월향 직원들의 진정 등으로 임금 체불 및 퇴직금 미지급 사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지난해 이여영을 송치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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