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담원 '쇼메이커' 허수 "리브전, 오리아나-빅토르 밴하겠다"

김현유 2021. 1. 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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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
"'페이트' 유수혁 선수가 오리아나와 빅토르를 기가 막히게 하더라. 두 챔피언을 밴하고 하도록 하겠다."

담원 기아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3주 3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선두 자리를 건 맞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담원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2세트 조이로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POG로 선정됐다.

허수는 1위 팀들 간의 대결에서 승리한 후 "중요한 경기라 생각했는데 2대0으로 잘 이겨서 되게 기분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쵸비' 정지훈을 상대로 단단히 준비할 것이라 밝혔던 허수는 오늘 경기 정지훈에게 우위를 점했던 데 대해서는 "라인전에서 유리했던 건 챔피언 상성 차이가 있어서였던 것 같다"는 겸손한 답을 전했다.

담원은 1세트 영리한 운영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2세트 화끈한 교전 능력을 뽐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조이로 교전의 중심에 섰던 허수는 "조이 자체가 안 싸우고 킬이 안 나오고 후반 가면 안 좋은 챔피언이라 교전을 많이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허수가 맹활약을 펼친 조이는 11.2 패치를 통해 하향 조정됐다. W스킬 주문도둑의 주문 파편 종류에서 라인전 유지력은 물론 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구원이 삭제되고 란두인의 예언, 강철의 솔라리 팬던트, 터보 화공 탱크, 슈렐리아의 군가, 요우무의 유령검, 선혈포식자, 발걸음 분쇄기와 자객의 발톱이 추가됐다.

허수는 조이에 대해서 솔직한 평가를 내놓았다. "W스킬 너프된 게 체감이 너무 심하다"고 입을 연 허수는 "차라리 구원만 삭제했으면 좋았는데 안 좋은 아이템 8개를 추가했다"며 "자객의 발톱이나 선혈포식자가 뜨면 쓸 데가 없다. 오늘도 요우무만 세 개 떴는데 체감이 심했다"고 밝혔다.

담원은 다음 경기 리브 샌드박스와 맞붙는다. 순위 차이는 나지만 리브의 라이너들은 지난 경기 패배에도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허수는 리브전을 앞두고 "'페이트' 유수혁 선수가 오리아나와 빅토르를 기가 막히게 하더라"고 칭찬하며 "두 챔피언을 밴하고 하도록 하겠다"는 재치 있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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