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시래 빠진 LG 잡고 4연패 탈출..6위 추격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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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창원 LG를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나며 6위 추격의 불씨를 다시 피워 올렸습니다.
삼성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LG를 79대 75로 따돌렸습니다.
삼성은 13일 부산 kt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연패를 4경기에서 끊어내며 16승 19패를 기록했습니다.
2∼3쿼터 줄곧 밀린 삼성은 수비 집중력을 끌어 올리고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매섭게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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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창원 LG를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나며 6위 추격의 불씨를 다시 피워 올렸습니다.
삼성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LG를 79대 75로 따돌렸습니다.
삼성은 13일 부산 kt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연패를 4경기에서 끊어내며 16승 19패를 기록했습니다.
순위는 그대로 7위를 유지했지만 6위 인천 전자랜드(17승 17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습니다.
LG는 이틀 전 연습 중 허리를 다쳐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한 김시래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채 9위(12승 22패)에 그쳤습니다.
2∼3쿼터 줄곧 밀린 삼성은 수비 집중력을 끌어 올리고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매섭게 추격했습니다.
3쿼터 30초를 남기고 61대 59로 따라가더니 4쿼터 초반 장민국의 3점 슛 포함 연속 5득점과 김현수의 골밑슛을 앞세워 종료 7분 13초 전 67대 66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승부처에서 삼성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한 점 차로 앞서던 종료 14.9초 전 김동욱이 3점 슛 동작에서 윤원상에게서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 3개를 모두 적중시키며 달아나 승기를 굳혔습니다.
삼성의 힉스가 양 팀 최다인 16득점에 8리바운드를 곁들이며 활약했고, 이관희와 김현수가 11점씩을 보탰습니다.
LG에선 이원대가 16점, 윌리엄스가 15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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