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일대서 여성들 뒤통수 때리고 달아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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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9일 20대 남성 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실시한 뒤 조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강남역 인근에서 길을 걷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손으로 치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의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특정한 뒤 잠복근무 중 강남역 인근에서 조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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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9일 20대 남성 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실시한 뒤 조씨를 구속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하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수사의 경과, 재범의 위험성 등을 종합해보면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강남역 인근에서 길을 걷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손으로 치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모두 조씨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다. 범행 시간대도 밤낮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의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특정한 뒤 잠복근무 중 강남역 인근에서 조씨를 검거했다. 조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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