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신선놀음' 실력자 줄줄이 탈락..송지아 '금도끼 2관왕' 등극(종합)

이지현 기자 2021. 1. 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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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볼빨간 신선놀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볼빨간 신선놀음'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프리지아)가 금도끼 2관왕에 올랐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에서는 김치를 주제로 실력자들이 다양한 요리를 공개했다. 실력자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송지아가 두 번째 금도끼를 가져가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실력자 중에는 세계 3대 요리대학 CIA에 재학 중인 참가자도 있었다. 각종 김치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던 인물인 줄리였다. 그는 오렌지백김치찜을 만들었다. 사이드로는 갓김치페스토, 백김치보리코울슬로 등이 있었다.

신선들은 "일단 비주얼이 좋다"라며 단체로 감탄했다. 고기에 백김치를 말아서 그 위에 갓김치페스토를 약간 곁들여 먹으면 된다고. 첫 번째 타자 김종국은 신중하게 맛을 음미했다. 그는 "독특하다. 맛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거 미래가 있다"라고 호평하며 금도끼를 들었다.

하하도 먹자마자 호평했다. "김치, 수육이 잘 어울린다. 시원한 식감이다"라며 금도끼를 택했다. 성시경은 "코울슬로는 불합격이다. 다 먹을만 한데 오렌지 향은 어디에 있는 거냐. 뭔가 되게 많은 장치가 있지만 전문가 요리 솜씨는 절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볼 때 서장훈을 넘지 못할 것"이라며 금도끼를 들어줬다.

마지막 신선 서장훈이 시식했다. 그는 평소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더니 결국 두꺼비를 택했다. "열심히 만든 것 같은데 이런 느낌이 든다. 평소 수육 많이 시켜 먹는데, 수육 집에 있는 메뉴 중에 있는 메뉴 같다"라고 담담하게 이유를 밝혔다. 줄리는 충격에 휩싸였다.

재출연한 도시락커는 아보카도김밥을 선보였다. 퇴사까지 생각하고 나왔다는 그는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로 신선들을 놀라게 했다. 성시경은 맛을 음미하더니 금도끼를 들었다. "기존 캘리포니아롤 느낌에 김치가 씹힌다"라며 호평했다. 하하는 호평하는 듯했지만 갑자기 두꺼비를 들었다. 냉정해진 하하는 "너무 맛있는데 주제를 생각해 봤다. 김치가 생각이 안 난다"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왜 퇴사를 생각하냐며 "열심히 다니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버터천사는 텍사스 김치찌개를 선보였다. 버터가 들어가는 김치찌개로 시선을 강탈했다. 텍사스식 바비큐 브리스킷이 포인트였다. 김종국은 바로 금도끼를 택했다. 그러나 서장훈이 두꺼비를 택해 버터천사는 좌절했다. 하하는 서장훈을 향해 "근데 왜 이렇게 먹었냐"라며 분노해 웃음을 샀다. 서장훈은 "특별함이 좀 없는 것 같았다. 조금 더 느끼하다는 느낌 말고는 없었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섹시한 햄토리는 차도르김치파스타를 내놨다. 하하는 폭풍 흡입하더니 금도끼를 줬다. 성시경도 "파스타가 너무 맛있다"라며 금도끼를 들었다. 김종국도 호평했다. 3금도끼가 나온 가운데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 서장훈이 마지막으로 시식했다. 그는 "의도치 않게 꽃게맛이 좀 난다. 김치가 다른 재료랑 섞이면서 그런 맛이 나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서장훈은 의도치 않은 향으로 조화가 좋다면서 금도끼를 선사했다. 이어 "오늘 나온 것 중에 창의적이고 맛으로도 가장 훌륭하다"라고 호평했다.

신선들의 두꺼비 퍼레이드를 이겨내고 '4도끼'를 받은 섹시한 햄토리는 첫 금도끼의 주인공이었던 송지아였다. "금도끼 하나로 충분하지 않아서 또 받으러 왔다"라고 털어놓은 그는 또 한번 극찬을 받게 됐다. 신선들은 "이 정도면 우리랑 인연인 거 아니냐", "손톱도 아직 긴데 요리가 늘었다"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볼빨간 신선놀음'은 까다로운 입맛의 신선들을 만족시킬 저 세상 레시피를 찾는 요리 프로그램. 서장훈, 성시경, 김종국, 하하 등 4명의 '신선 MC 군단'은 기상천외한 레시피를 찾아 전국의 요리 고수를 만날 예정이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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