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섬에 아픈 아이가 있다. 풍랑을 뚫어라!"

이문석 2021. 1. 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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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탈진 증상 어린이 해경 경비함정으로 이송
높은 파도에 어선·경비함정 계류 쉽지 않아
무사히 대천항 도착해 119구급차로 병원 이송

태풍급 강풍으로 이렇게 위험천만해진 바다에서 몸이 아픈 섬 아이를 뭍으로 옮기는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풍랑주의보 속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4m 넘실대는 파도를 뚫고 무사히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넘실대는 파도를 뚫고 해경 경비함정이 충남 보령 삽시도로 향합니다.

5살 어린이가 구토와 탈진 증상이 심해 급히 뭍에 있는 병원에 옮겨야 하는 상황.

경비함정은 섬 접안이 어려워서 우선 아이는 소형 어선을 타고 함정에 접근했습니다.

파도가 심해 배끼리 붙이는 계류 밧줄을 연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배가 붙자마자 해경이 고깃배에 뛰어 내려갔고, 축 늘어진 아이를 품에 안은 채 다시 경비함정에 올라탔습니다.

함정에 오르고 나서 엄마는 아이 손을 꼭 잡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아이는 무사히 대천항에 도착해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 지금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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