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딸,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불합격

이동우 2021. 1. 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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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전형에서 불합격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조민 씨의 의사 면허 정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1년도 인턴 전형 합격자 명단입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조 씨는 지난 14일 의사 국가고시에 최종 합격했으며 국립의료원 인턴에 지원해 지난 27일 면접을 봤습니다.

인턴 9명을 뽑는 이번 전형에는 16명이 응시했습니다.

이번 선발 평가에는 의사국가고시 성적과 의대 내신 성적, 면접 점수 등이 반영됐습니다.

인턴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전문의가 되기 위해 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1년 과정의 전공의입니다.

인턴으로 1년간 수련한 뒤 진료과목을 선택해 레지던트 추가 수련을 받게 됩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문 대통령 지지모임의 공동 대표 가운데 한 사람이어서 조민 씨의 인턴 선발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의료계에서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민 씨의 의사 면허 정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태욱 대한 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은 조민 씨에게 진료를 받는 환자는 추후 의사면허가 원인무효 결정이 날 경우 무자격자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므로 당장 의사 면허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도 조민 씨의 부산대 의전원 부정 입학을 인정한 1심 법원 판결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남았지만 의사 자격에 대한 문제 제기는 당연하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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