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부산 민심 '공들이기'
[KBS 부산]
[앵커]
민주당 지도부가 오늘 부산을 찾아 지역 현안을 챙기며 부산 민심 공들이기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그 중요성을 실감한 "지역 공공의료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가덕신공항 예정지를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만에 다시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현장은 지역 공공의료 숙원 사업, '서부산의료원' 예정지였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라는 부산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하루빨리 의료원이 건립되도록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코로나19에서 부산의료원이 더 많은 역할을 했지요. 그거 하나만으로 모자라지 않습니까? 특히 서부산 쪽에 공공의료시설이 전무하다시피 했는데 이번에 확정돼서 참 다행입니다."]
현장 일정에는 부산시장 예비후보 3인도 함께 했습니다.
이들 역시, 지역 공공의료체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좀 더 촘촘하게 대응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경증환자나 자가격리자를 위한 치료센터를 구마다 하나씩, 작은 규모라도 만들어야 하겠다는…."]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라든지, 노인전문병원 건설이라든지, 공공 산후조리원을 만든다든지, 이런 의료체계의 전반적인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박인영/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공공의료의 비율을 확대하는 것, 그리고 일선 보건소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 그리고 민간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 이 세 가지 방법으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전통시장.
민주당 지도부는 부평시장도 방문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빨리 마스크 벗고, 사람들도 활발하게 오가고 매출이 되살아나게, 그날을 앞당기게 할게요."]
지역 숙원사업 현장을 2주 연속 찾은 민주당 지도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민심을 파고들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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