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5명 확진..교회에서 교회로 감염 확산

손준수 2021. 1. 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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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광주에서는 오늘도 스무 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기존 확진자가 나온 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취재기자가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오늘 광주·전남의 신규 확진자 몇 명입니까?

[리포트]

네, 오늘 신규 확진자는 광주가 24명, 전남이 1명입니다.

광주에서는 어제와 그제도 계속 확진자가 나왔던 안디옥 교회 관련 확진자가 오늘 11명 추가됐습니다.

이 11명 가운데 3명은 광주 동구의 '꿈이 있는 교회' 신도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1일 안디옥 교회를 방문한 꿈이 있는 교회 신도 1명이 확진된 뒤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꿈이있는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안디옥 교회에 이어 꿈이있는 교회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집단감염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간 안디옥 교회에서는 추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가족 간 전파 등 연쇄감염이 나타나자 광주시는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신도 3백여 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2주간 자가격리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광주에서는 또, 에이스 TCS국제학교 관련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효정 요양병원 종사자의 가족 1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인 확산도 이어졌습니다.

전남에서는 오늘 고흥군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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