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53명 신규 확진..안동·포항 감염 확산

이지은 2021. 1. 2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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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오늘 대구와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명 발생했습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 안동 태권도장과 포항 의무 검사 등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지은 기자, 안동 태권도장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 0시 이후 기존 확진자의 가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안동 미래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6일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그제 31명, 어제 12명에 이어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건데요.

현재 밀접접촉자 250여 명 등 2천44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안동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체육시설 150여 곳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가는 한편,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자택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밖에 영주에서도 오늘 0시 이후 시청 공무원 1명이 확진돼 영주시청 3층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앵커]

대구·경북지역 전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보면 신규 확진자는 경북 43명, 대구 10명으로 모두 53명입니다.

1가구 1명 이상 진단검사를 행정명령으로 진행 중인 포항시에서는 1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가운데 3명이 1가구 1명 검사에서 확진됐고,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구미와 청도 등 경북 6개 시군에서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서는 노인단체 관련 4명, 스크린골프장 관련 2명, 노래방 도우미 관련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대구시는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명대 안팎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다며, 지난달 22일부터 운영해온 임시선별검사소 4곳을 이달 말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김상원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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