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이상민 감독 "선수들, 본인 장점 살리길"

변정인 2021. 1. 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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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9-7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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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9-75로 승리했다.  

 

전반전까지 리드를 내줬던 삼성은 3쿼터들어 추격을 시작했다. 출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덕분이었다. 삼성은 4쿼터에 첫 역전을 만들어낸 후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어느 팀의 승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김동욱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상민 감독은 “솔직히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다. 초반에는 투맨 게임이 무너지는 등 잘 되지 않았다. 공격에서 여유 있게 해달라고 했고, 외곽슛에 치중해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는 것을 강조했다. 상황을 보고 쉽게 농구 하자고 했다”며 전반전 이후 선수들에게 강조한 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기려는 의욕에서 나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드들이 슬기롭게 운영을 했으면 했는데 그 점이 아쉽다. 쓸데없는 드리블도 줄여야 한다. 풀어가야 할 문제”라며 승리에도 아쉬운 점을 꼽았다.  

 

이날 삼성은 전반전에 골밑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후반전에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상민 감독은 “치고 나갈 상황에 리바운드를 뺏기면 수비하면서도 맥이 빠진다. 리바운드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그래도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던 것이 끝까지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삼성은 1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장민국의 활약도 반가웠을 터. 장민국은 4쿼터에 자신의 득점을 몰아넣으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상민 감독은 “공격에서 과감하게 한 것 같다. 시즌 초반에 슛 감각이 좋았다가 요새 좋지 않은 모습인데, 한 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슛을 시도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장민국의 활약을 평가했다.  

 

이어 “민국이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에게 본인이 잘하는 걸 하라고 한다. 연습할 때와 본 경기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자신이 잘하는 점을 잊는 것 같다. 본인의 장점을 살리길 바란다”고 조언을 건넸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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