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품격' 김동욱 자유투에 삼성, LG 잡고 4연패 탈출

민준구 2021. 1. 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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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이 또 한 번 삼성을 구해냈다.

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75로 승리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베테랑 김동욱의 4쿼터 쐐기 자유투가 승리로 이어졌다.

그러나 삼성은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 그리고 힉스와 장민국의 안정적인 득점이 힘을 발휘하며 LG를 조금씩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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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베테랑이 또 한 번 삼성을 구해냈다.

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75로 승리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베테랑 김동욱의 4쿼터 쐐기 자유투가 승리로 이어졌다. 아이제아 힉스는 1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활약했으며 이관희(11득점 2어시스트)와 김현수(11득점 3리바운드), 여기에 장민국(8득점 3리바운드)의 후반 득점이 돋보였다.

LG는 이원대가 16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후반 집중력 부재로 패했다. 김시래의 허리 부상이 결국 경기운영의 미숙으로 이어졌다.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LG의 경기력이 훨씬 좋았다. 이원대와 정성우가 앞선을 휘저었고 테리코 화이트 역시 9득점을 기록하며 삼성을 몰아붙였다.

최승욱의 허슬 플레이, 리온 윌리엄스와 정희재의 지원 사격도 삼성에 버거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삼성은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 그리고 힉스와 장민국의 안정적인 득점이 힘을 발휘하며 LG를 조금씩 압박했다. 한때 두 자릿수 격차까지 벌어졌던 상황은 끝내 4쿼터 중반, 삼성이 66-65로 역전하며 무의미해졌다.

LG의 추격이 대단했던 4쿼터 후반, 이때 이관희의 연속 돌파와 힉스의 결정적인 블록이 분위기를 바꿨다. 더불어 김동욱이 신인 윤원상을 상대로 3점 파울을 유도하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LG는 윌리엄스가 마지막 3점슛으로 기적을 바랐지만 에어볼로 마무리되며 끝내 패하고 말았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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