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활약 펼친 김단비, 신한은행 선두 국민은행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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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김단비를 앞세워 선두 청주 국민은행을 꺾었다.
신한은행은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69-63(21-15 16-10 14-20 18-1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위 신한은행은 시즌 전적 13승 10패가 되면서 4위 용인 삼성생명을 1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김단비가 공격을 책임졌고 이경은과 한엄지도 힘을 보태 신한은행이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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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김단비를 앞세워 선두 청주 국민은행을 꺾었다.
신한은행은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69-63(21-15 16-10 14-20 18-1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위 신한은행은 시즌 전적 13승 10패가 되면서 4위 용인 삼성생명을 1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김단비가 22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슛 3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한엄지가 12점, 김아름이 10점을 보탰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스피드를 앞세워 속공과 돌파를 통해 공격을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수비에서도 국민은행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앞서나갔다. 2쿼터까지도 신한은행이 리바운드 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끌려가던 국민은행은 3쿼터에 반격에 나섰다. 심성영과 강아정이 외곽슛에서 활로를 뚫으며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집중견제에 시달린 박지수도 페이스를 찾았다. 4쿼터 중반 국민은행은 박지수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승부처에서 김단비가 다시 빛을 냈다. 김단비가 공격을 책임졌고 이경은과 한엄지도 힘을 보태 신한은행이 승리를 완성했다.
국민은행에서는 박지수가 17점 16리바운드, 심성영이 15점, 강아정이 12점을 기록했으나 4쿼터 역전한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8승 6패가 됐고 2위 우리은행과 1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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