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30·31일 [TV하이라이트]
[경향신문]
보호가 끝나도 노래하는 삶은 계속된다
■동행(KBS1 토 오후 6시) = 새벽 일찍 신문 배달에 나서는 윤섭이는 흔히 말하는 ‘보호 종료 아동’이다. 두 살 때부터 지내던 시설에서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한 지 한 달째. 그가 아르바이트를 찾아 일하고, 밤낮으로 공부하는 이유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시설에서 지내던 시절, 재능을 알아본 사회복지사의 제안으로 성악을 시작한 윤섭이. 힘든 시간이 올 때마다 노래로 위안받았던 그는 현재 대학교에 입학해 성악 공부를 하고 있다. 가끔은 먹을 걸 사 들고 시설을 찾는 윤섭이는 시설 동생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먹으면 아팠던 유치원 급식의 비밀
■실화탐사대(MBC 토 오후 8시50분) = 지난해 11월 한 유치원의 아이들이 급식을 먹고 극심한 복통과 가려움증에 시달렸다.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 생각했지만, CCTV 확인을 통해 사건 진상이 드러났다. CCTV에는 특수교사 이금자씨(가명)가 다른 교사의 비타민에 침을 뱉고, 발로 짓밟는 영상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선생님들을 향한 기이한 행동 외에도 충격적인 아동학대 정황들이 나타났다. 이씨는 특히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특수반 아이들을 집요하게 학대하고 있었다. 그는 아이들 급식에 무엇을 넣었던 걸까.
수능 만점자의 ‘버저비터 공부법’
■집사부일체(SBS 일 오후 6시25분) = ‘집사부고교’가 개학하자, MC들은 교실에 앉아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나 0교시 과목인 생명과학 문제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막막해하는 MC들 앞에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다. MC들은 매우 기뻐하며 게스트를 얼싸안는다. 수능 만점자는 자신의 비법인 ‘버저비터 공부법’을 공개한다. 이윽고 ‘연예계 대표 브레인’이 총출동한 문제 대결이 펼쳐진다. ‘알파고급 인재’가 두각을 나타내자 타격 입은 MC들은 분노한다. 의외의 전개가 이어지며 대회는 반전을 거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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