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2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서 344명 신규확진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입력 2021. 1. 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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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9일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29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43명보다는 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48명(72.1%), 비수도권이 96명(27.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1명, 경기 113명, 광주 24명, 경북 21명, 인천·부산 각 14명, 경남 12명, 충북 10명, 대구 6명, 충남 3명, 울산·대전 각 2명, 전북·전남 각 1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 강원,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밤 시간대에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 5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6명 늘어나 최종 469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 주변이 29일 검사 대기자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여파와 곳곳의 산발적인 집단발병 사례가 맞물리면서 300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500명대로 올라섰다.

이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48명꼴로 나왔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21명이다.

지난 22일(404.6명) 이후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며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범위에 재진입한 뒤 이틀 연속 2.5단계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 사례를 중심으로 꾸준히 확진자가 늘고 있다.

IM선교회가 전국 5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 총 355명이 확진됐다. 전날 방대본이 발표한 수치(340명)보다 15명 늘었다.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도 이날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소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 수원시 요양원 2번 사례에서도 지난 27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이틀 새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 총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남구 소재 직장 사례에서도 감염자가 44명으로 늘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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