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임성근 판사 1인만 탄핵 추진, 제 스스로 수정·제안한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탄핵 대상 법관을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1인으로 압축한 것은 제가 여러 의원님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해 스스로 수정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대표도 전날(28일)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이탄희 의원이 두분 판사 가운데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는 보고를 했고, 당내 법률전문가 몇분도 이동근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제외하는게 좋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탄핵 대상 법관을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1인으로 압축한 것은 제가 여러 의원님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해 스스로 수정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뜻을 함께 한 의원들의 수정 제안을 받아들여 결단을 내려주신 당 지도부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뜻을 모아주신 동료 의원들과 함께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사법농단 판사 탄핵소추안 발의· 가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낙연 대표도 전날(28일)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이탄희 의원이 두분 판사 가운데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는 보고를 했고, 당내 법률전문가 몇분도 이동근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제외하는게 좋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내달 1일 탄핵소추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탄핵안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 보고, 3일이나 4일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재적의원 과반(151명) 찬성으로 탄핵안이 통과되면 이후 헌법재판소가 탄핵 여부를 심판하게 된다.
당초 민주당 지도부는 탄핵 추진 역풍을 우려했지만, 탄핵 소추 대상으로 거론됐던 이동근·임성근 판사 가운데 재판 독립 침해 의혹이 더 짙은 임성근 판사만 탄핵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법안에 대해 서명하겠다는 의원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의결정족수가 넘게 공동발의자를 모을 수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편 임 부장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재판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임 부장판사에 법리상 무죄를 선고했으나 재판에 관여한 것은 헌법에 반한다고 지적했었다.
앞서 두 차례의 법관 탄핵 시도는 있었으나 모두 불발됐다. 1985년 12대 국회는 당시 유태흥 대법원장의 탄핵소추안 처리를 시도했으나 부결됐다. 2009년 18대 국회에선 광우병 촛불집회 개입 의혹 관련 신영철 대법관 탄핵소추안이 발의됐으나 시한이 지나 자동 폐기됐다.
seei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N샷] 이동건, 조윤희와 이혼 후 첫 근황…'남자 둘이 3시간 수다'
- 속옷만 입고 소파에 누워, 아찔 매력 뽐낸 김재경…'오마이 갓'
- [N화보] 견미리 딸 이유비, 언더웨어 입고 과감한 노출…족족 A컷
- 안민석 '공수처 차장에 '우병우 변호사' 여운국이 웬말…국민께 찬물'
- 신애라 '입양 사춘기 딸들 문 쾅 닫고 '콕'…차인표 매일 운다' [새롭게 하소서]
- 뽀로로 극장판에 성인물이…웨이브 '삭제 후 재업로드'
- [N샷] 싸이, 홀쭉해진 몸매에 팬들 '반성해라'…'관리할 것' 폭소
- 하마터면 산 채로 화장될 뻔…관 속 엄마의 숨결 알아챈 딸
- '잘 죽었네' 또래 살해 장면 페북 생중계…잔인한 10대 소녀들
- 쯔위, 대만 본가서 트와이스 굿즈 대량 도난…알고보니 청소부 소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