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너목보8' 나미子 정철, '상두야 학교 가자' OST로 비와 인연.. 13년만의 무대 '울컥'

허은경 2021. 1. 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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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8' 4번 미스터리 싱어는 나미의 아들 정철이었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비주얼로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는 '가수의 비주얼'로 포문을 열었다.

비는 음치수사대의 의견과 달리, 유일하게 음치를 맞추고 자신만만해했다.

음치수사대는 모두 실력자라고 추측한 반면, 비는 4번을 최후의 1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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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너의 목소리가 보여8’ 4번 미스터리 싱어는 나미의 아들 정철이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에서는 나미의 아들 정철이 13년만에 무대에 올라 비와의 인연으로 재회하며 실력자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비주얼로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는 '가수의 비주얼'로 포문을 열었다. 앞서 비는 "내 촉을 안 믿는다. '깡'도 만든 지 3년 뒤에 터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음치수사대에 신뢰를 드러냈지만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1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꼽아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번 시즌8에서는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 공개 전에, 실력자와 음치 버전 2가지 영상이 그려져 역대급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1번의 키워드는 '골목식당', '예비신랑', '데뷔 무산'으로 음치였다. 비는 음치수사대의 의견과 달리, 유일하게 음치를 맞추고 자신만만해했다. 그는 "음치수사대 의견에 동요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라운드는 립싱크로 음치를 판별하는 '가수의 립싱크' 무대였다. 비는 실력자 버전의 립싱크를 듣고 자신감 넘치게 분석했고, 미스터리 싱어들은 단체로 비의 '아이 두'(I do)를 불러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2라운드에서도 비는 음치수사대와 달리, 5,6번을 모두 음치로 꼽았다. 하지만 키워드 '사이코지만 괜찮아', '작곡가', '몽환 보이스'의 5번 정체는 실력자. 5번은 싱어송라이터로 '사이코지만 괜찮아' OST를 부른 가수 이가은이었다. 그는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몽환적인 보이스로 열창해 비를 경악케 했다.

비는 연속 음치 색출에 실패해서 자신감 떨어진 모습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무대에 오른 키워드 '관악산', '7남매', '플루트'의 6번 정체는 스님 ‘인드라’는 차지연 '살다 보면'을 열창해 모두에게 먹먹한 무대를 선사했다.

3라운드는 '가수의 증거'로 미스터리 싱어들의 키워드에 뒷받침하는 증언들이 공개됐다. 비는 키워드 '소방관 비 3총사', '달력 모델', '유부남'의 3번 삼총사를 음치로 선택했다. 3번은 2명의 음치와 1명의 실력자로 구성된 음치 팀. 이들은 불안정한 음정과 달리 칼군무와 상의 탈의 퍼포먼스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후 3번은 '깡' 패러디 열풍의 주역들과 함께 '깡' 무대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미스터리 싱어는 2, 4번. 음치수사대는 모두 실력자라고 추측한 반면, 비는 4번을 최후의 1인으로 꼽았다. 이어 키워드 '미스 유니버스', '음대', '연구원'이라는 2번이 먼저 무대에 올라 실력을 뽐냈다. 2번은 미스 유니버스 출신의 연구원 백지현으로 'A Whole New World'를 열창해 감탄을 모았다.

최후의 1인으로 무대에 오른 4번의 키워드는 '연예인 가족', '13년 만의 무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었다. 비는 '마이 러브'(My Love)의 전주가 흐르자 얼굴을 감싸며 “미쳤다”고 탄식했다. 바로 ‘상두야 학교 가자’ OST의 주인공으로 자신과 인연이 있었던 것.

있었던 것.

13년만에 무대에 오른 정철은 어머니가 가수 나미였다. 이후 비는 무대에 올라가서 정철과 감격의 포옹을 한 뒤 "제작진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때는 잘 몰랐다. 살면서 서로 같은 꿈을 꿨고, 아무렇지 않게 그냥 (대기실에거) 예의 바르게 인사했었다”고 정철과 스쳤던 인연을 밝히며 눈물 흘렸다. 이어 "'마이 러브'를 듣고 감명과 위로를 받았다. 이 노래를 들으면 열심히 했던 20대 정지훈이 기억난다”고 고백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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