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딸 살해한 어머니, 출생신고 미룬 이유는.."거짓말 10년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1. 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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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9년간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딸을 살해한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한 아버지 사건을 파헤친다.

29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김 씨가 왜 자신의 친딸을 무명으로 살게 했으며 제 손으로 아이를 살해하는 끔찍한 일을 벌인 것인지 그 비극을 파헤친다.

불을 질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신고자 김(가명)씨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그녀의 친딸, 수민(가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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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9년간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딸을 살해한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한 아버지 사건을 파헤친다.

29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김 씨가 왜 자신의 친딸을 무명으로 살게 했으며 제 손으로 아이를 살해하는 끔찍한 일을 벌인 것인지 그 비극을 파헤친다.

지난 15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충격적인 현장을 마주했다. 불을 질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신고자 김(가명)씨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그녀의 친딸, 수민(가명)이였다. 아이의 시신은 사망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듯,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

김 씨는 사실혼 관계인 남편이 집을 나간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아이와 함께 죽으려 했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그런데 아이가 발견된 그날 밤, 유정이의 친부 최(가명) 씨가 돌연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최 씨는 사망 전, 근무지 사장에게 수민이를 전주에 있는 김 씨의 사촌 동생에게 맡겼다며, 세 식구와 함께 전주로 내려갈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는 인천에서 다니던 직장까지 정리했지만, 수민이는 최 씨가 알던 것과 달리, 전주가 아닌 인천 자택에서 살고 있었다.

제작진은 김 씨의 사촌 동생이라는 '송이(가명) 씨'를 만나기 위해, 그녀가 거주한다는 아파트까지 찾아갔지만, 그 누구도 송이 씨와 수민이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친부 최 씨의 지인들은 김 씨의 이런 거짓말이 10년째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김 씨가 지나친 사치심으로 과한 생활비를 지출했으며, 심지어 최 씨의 주변인들에게 금전 사기까지 벌여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매번 그녀의 짐을 떠안은 건, 친부 최 씨였다. 최 씨는 9년간 무명으로 살아온 딸의 출생신고를 위해, 빚더미에 앉으면서까지 경제적 지원을 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김 씨는 매번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이의 출생신고를 미뤄왔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 Y'는 29일 밤 9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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