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작권 전환 검증 평가 못해.. 조건충족·수정도 난망
2020년 불발된 FOC 올해도 불투명
韓, 3월 연합훈련서 재검증 협의
美 작년부터 "시간 더 필요" 밝혀
北 핵·미사일 전력 고도화 상황서
韓, 완벽 전환 조건 갖추기 어려워
새기준 마련 재협상도 쉽지않아

◆전작권 전환 어디까지 왔나
전작권은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맡을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가 끝나면 전환 시기를 정하고, 정해진 연도의 1년 전부터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 평가를 하게 된다. 지난해 8월 하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군 증원 인력이 불참해 FOC 검증에 필요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군은 오는 3월 초 열릴 것으로 알려진 상반기 연합지휘소훈련에서 FOC 검증을 재실시하는 것을 놓고 미국 측과 협의 중이지만 코로나19 상황 탓에 훈련 실시 여부 등은 불확실하다. 군 당국은 주한미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고, 우리 군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훈련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연합훈련을 통해 FOC 검증 평가가 완료되면 문재인정부 임기 내에 전환 연도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군이 올해 안에 FOC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유다.

군 안팎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일정에 차질을 빚은 상황에서 미국이 ‘조건’을 강조하면 문재인정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은 쉽지 않다는 우려가 많다. 정부가 전작권 전환을 서두르려면 한·미가 기존에 합의한 전작권 전환 조건을 충족하거나 기존 조건을 대신할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국방부는 미국 측 스탠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한·미 간 이견이 있다고 해석되는 것은 경계하는 기류다. 군 관계자는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작권 전환 시기를 당기거나 확정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은 한·미 합의사항”이라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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