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 뇌물' 中 최대 자산관리회사 前 회장 선고 한 달 만에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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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뇌물을 가장 많이 받은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중국 최대 자산관리회사 화룽(華融)자산관리의 전 회장인 라이샤오민(賴小民)이 1심 선고가 난지 한 달도 안 돼 형이 집행됐다,2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톈진(天津)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오전 라이 전 회장의 사형을 집행했다.
앞서 톈진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지난 5일 2008∼2018년 뇌물 17억8800만위안(약 3000천억원)을 받고, 여러 상대와 혼인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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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뇌물을 가장 많이 받은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중국 최대 자산관리회사 화룽(華融)자산관리의 전 회장인 라이샤오민(賴小民)이 1심 선고가 난지 한 달도 안 돼 형이 집행됐다,
2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톈진(天津)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오전 라이 전 회장의 사형을 집행했다. 앞서 톈진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지난 5일 2008∼2018년 뇌물 17억8800만위안(약 3000천억원)을 받고, 여러 상대와 혼인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이후 법원은 지난 21일 열린 2심 선고 재판에서도 라이 전 회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그가 1심 선고부터 사형 집행까지 걸린 기간은 25일로, 채 한 달이 안 걸렸다. 중국 사법 당국은 라이 전 회장을 본보기로 삼아 부정부패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라이 전 회장은 2018년 중국 공산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사임했다. 이후 자택에서 무게 3톤(t)에 달하는 2억7000만위안(약 440억원)어치 현금다발이 발견됐다. 법원은 라이 전 회장의 개인재산을 전부 몰수했다.
또 그는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와 장기간 부부 사이로 지내며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기도 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 등에는 라이 전 부회장이 주택만 100채가 넘고 첩도 100여 명을 뒀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기도 했다. 첩은 모두 한 아파트 단지에 살며 전처부터 시작해 내연녀 등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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