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단신' 김지찬 "키 작아도 할 수 있어요"

전훈칠 2021. 1. 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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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최단신 선수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삼성의 복덩이로 불렸던 김지찬 선수.

2년차를 맞는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첫 가을 야구를 꿈꾸고 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지찬의 데뷔 첫 해는 강렬했습니다.

빠른 발로 야무지게 뛰고, 또 뛰었습니다.

명장면도 남겼습니다.

역전승을 이끈 호수비에 예상을 깬 적시타와 첫 홈런까지.

"대타 나가서 알칸타라 선수 공을 쳤던 것도 기억이 나고요… 홈런 쳤던 것도 기억 나고요… (1군 풀타임) 경험은 돈 주고 살 수도 없는 거니까…"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선배들에게 배운 것도 많습니다.

"(박해민 선배에게 번트를) 제가 물어봤어요. 잘 알려주셔서… 저는 좀 (배트를) 짧게 잡고 하는데, 해민이 형은 길게 잡고 하더라고요. 그게 잘 되면 (그대로) 때릴 수도 있고…"

키 163cm로 현역 최단신.

체격 탓에 프로 지명을 걱정한 적도 있지만 이젠 같은 고민을 하는 고교 선수들을 상담해줄 정도가 됐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야구적인 것 물어봐요. 어떻게 하면 잘 치냐. 저는 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요. 기죽지 않고 자신감 가지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타구 스피드를 늘리기 위해 겨우내 철저한 훈련으로 5Kg을 늘린 김지찬.

팀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목표도 확실해졌습니다.

"정말 열심히 해가지고 올해는 꼭 라팍에서 처음으로 가을야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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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칠 기자 (thateye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73076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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