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50만 채 부족, 공항 대신 편의점, 뒤바뀐 합격자, 인턴 불합격

2021. 1. 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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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제부 장명훈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대답 1 】 네, 첫 번째 키워드 '50만 채 부족'입니다.

【 질문 2 】 집 값 잡으려면 50만 채 더 지어야 한다는 소리인가요?

【 대답 2 】 50만 채, 3기 신도시 공급 주택이 17만 채입니다.

인천광역시 전체 가구가 124만 가구인데, 40% 가구가 입주할 정도의 집이죠.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수도권에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이 그만큼 모자라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만 38만 3천채 이상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 질문 3 】 1·2인 가구 비중이 늘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생각보다 가구가 더 빨리 늘어난건가요? 공급이 적었던 건가요?

【 대답 3 】 문재인 대통령도 새해 기자회견에서 예상치 못한 단독 가구 증가를 꼽았죠.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인구가 감소를 했는데도 무려 61만 세대가 늘어났습니다. 예정에 없던 세대수의 증가입니다. 예측했던 그 공급의 물량에 대한 수요가 더 초과하게 되고, 그것으로 결국 공급 부족이…."

공급 계획에 1·2인 가구 증가를 제대로 염두에 두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서울 지역 소형 주택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것도 이런 이유가 작용했습니다.

【 질문 4 】 소형 주택은 짓기가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안그런가요?

【 대답 4 】 네, 중·대형 주택보다 소형 주택 짓는게 이익이 더 박하다고 합니다.

건설사는 정부가 제한하는 건축비 상한선을 현실화 시켜야 소형주택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 질문 5 】 다음 키워드는 '공항 대신 편의점'이네요. 편의점에서 비행기표 판다는 이야기인가요? 무슨 뉴스죠?

【 답변 5 】 담배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나빠진 경기에 술·담배 소비가 많이 늘었다는 뉴스 자주 접하셨죠.

실제로 지난해 전체 담배 소비가 35억 9천만 갑이 팔리며 2019년보다 4% 가량 늘었습니다.

그런데, 불경기로 답답해서 담배를 많이 피웠다기 보다는 공항 면세점 이용할 일이 없다보니 면세점 담배 판매가 크게 줄었고, 그만큼 국내 담배 판매가 늘었습니다.

국내 담배 판매가 1억 4천만 갑 늘었고, 면세 담배 판매는 1억 5천만 갑 이상 줄었습니다.

【 질문 6 】 이제는 건강 생각하셔서 속상하다고 담배 더 피는 분들은 없으신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음 키워드는 뭡니까?

【 대답 6 】 네, '뒤바뀐 합격자'입니다.

【 질문 7 】 오늘 떠들썩했던 연세대학교 피아노학과 입시 전형 이야기로군요?

【 답변 7 】 네, 피아노학과는 1차 예비 심사에서 2배 수로 뽑고, 2차 본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생을 정합니다.

그제 1차 심사가 진행됐는데, 붙어야 할 20명이 떨어지고, 떨어질 20명이 합격 처리가 됐습니다.

이걸 학교측이 뒤늦게 확인하고 정정했습니다.

【 질문 8 】 2차 본 심사도 다 끝났다면서요? 피해 학생은 어떻게 합니까?

【 답변 8 】 실수로 불합격 처리된 20명에 대해서 내일 2차 시험을 치른다고 합니다.

시험 결과에 따라 최종 합격할 수 있습니다.

불합격인데 합격 통보를 받고 2차 시험까지 치른 20명은 불합격 처리되고요.

【 질문 9 】 불합격인 줄 알고 손 놓고 있던 합격자도 당장 시험 준비를 해야겠고, 합격인 줄 알았던 수험생들도 정신적 피해도 클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도 불합격이네요?

【 답변 9 】 네, 인턴 불합격, 바로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국립중앙의료원에 인턴을 지원했는데, 불합격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문서가 오늘 발표된 국립중앙의료원의 합격자 명단인데요.

조민 씨 이름은 없습니다.

【 질문 10 】 인턴 불합격이 논란이 되는 이유가 뭔가요?

【 답변 10 】 네, 일부 언론에서 조민 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에 지원했는데, 조 씨가 피부과 전문의를 하려 하고 이례적으로 복지부가 중앙의료원 피부과 전문의 정원을 늘려줬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서 딸이 피부과 지원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 없다고 밝혔구요.

복지부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단 이번 불합격으로 논란은 일단락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산대 의전원 입학 당시 허위 경력을 제출했다는 문제를 둘러싸고 아직 논란이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도 비슷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장명훈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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