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킹 유족 "사인은 코로나19 아닌 패혈증"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1. 29. 20:31
[스포츠경향]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의 사인은 패혈증이라고 고인 유족이 밝혔다.
29일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킹의 아내 숀은 연예매체 ET 한 방송 코너에 출연, 남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맞지만 이를 극복했으며 그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패혈증이었다고 말했다.
숀은 “우리는 ‘코로나19’라는 말을 듣자마자 가슴이 철렁했다. 그런데 남편은 이를 이겨냈다”며 “코로나19로 남편의 몸은 손상을 입었고, 이와는 상관없는 또 다른 감염병이 결국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전했다.
미국 CNN 방송을 통해 약 25년간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버락 오바마, 달라이 라마, 미하일 고르바초프, 빌 게이츠 등 유명인들을 인터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8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정확한 사인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신은 그가 사망 직전 코로나19에 감염돼 1주 이상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킹은 당뇨병과 심근경색, 폐암, 협심증 등으로 수 차례 수술 등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킹의 유족은 이번 주 내로 그의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숀은 킹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영상통화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며 “그가 여전히 내 곁에 있음을 느낀다. 남편이 생애 한 놀라운 일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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