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화이자 백신 접종, 사망 사례와 관련 없다"

이민하 기자 2021. 1. 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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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산하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최근 보고된 사망 사례 간에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EMA는 사망자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보이지 않았으며, 안전 우려가 제기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AFP통신 등 외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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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뉴스1) =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 화이자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을 계약해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병과 미국 제약회사 화이저 로고가 부착된 주사기. ⓒ AFP=뉴스1


유럽연합(EU) 산하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최근 보고된 사망 사례 간에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EMA는 사망자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보이지 않았으며, 안전 우려가 제기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AFP통신 등 외신은 보도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말부터 유럽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EMA는 이번 평가에서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례를 분석하기 위해 다른 질환이 있는 환자의 사망률을 비교 분석했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 후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지만 이는 이미 알려진 부작용이며, 새로운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르웨이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에 33명이 사망하면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EMA는 사망자 33명이 모두 75세 이상의 고령이었으며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EMA는 이날 전문가 평가 회의를 열고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할 전망이다. EMA는 지금까지 화이자와 미국 제약사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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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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