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전여친' 황하나, 집행유예 중 마약으로 구속기소[종합]

정유진 기자 2021. 1. 29.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5)의 전 연인 황하나(33)가 집행유예 기간에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하나는 지난해 8월부터 주변 지인들과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2월 입건됐다.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에 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황하나. 출처l황하나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5)의 전 연인 황하나(33)가 집행유예 기간에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서부지검 형사3부는 29일 황하나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황하나는 지난해 8월부터 주변 지인들과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2월 입건됐다.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에 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이다. 집행유예 중 같은 혐의로 입건된 만큼, 재범으로 실형 선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황하나의 마약 투여 사건을 수사해온 용산경찰서는 강남경찰서로부터 황하나의 절도 혐의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사건을 병합해 수사해 왔다. 경찰은 황하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7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황하나의 마약 절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경찰은 지난 14일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와 별도로 황하나는 지난해 11월 지인의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는 절도 혐의도 받는다. 용산경찰서는 해당 혐의도 함께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를 진술할 핵심 증인인 남편 오모(29)씨와 지인 남모(29)씨는 모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오씨와 남씨는 모두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의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혼인신고 후 사실혼 관계였던 남편 오씨는 12월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고,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 조직원으로 알려진 지인 남씨 역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황하나는 2019년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황하나는 2015~2019년 지인과 함께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 없이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 전 약혼자인 박유천과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필로폰 1.5g을 3차례 매수한 뒤 6차례 투약한 혐의도 포함됐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