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명 집단감염 시킨 IM선교회, 대면예배 위반 고발 조치

김석모 기자 입력 2021. 1. 29. 20:16 수정 2021. 1. 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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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대전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 앞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 감염증 무더기 확산을 초래한 IM선교회의 마이클 조 선교사와 IEM국제학교 대표를 고발했다.

대전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해 코로나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된 IM선교회와 IEM국제학교의 대표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전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IEM국제학교는 비대면 예배 실시 기간 중 학교 내 예배실에서 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기간에 좌석 수의 20%이내 예배 수칙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IM선교회의 산하 교육시설과 관련한 코로나 확진자가 전날까지 모두 355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박지호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미인가 학교와 종교시설 공동생활 현황 등을 파악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조 선교사는 지난 24일 대전에서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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