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네바 군축회의서 "군사력강화는 평화시대 열기 위한 것"

권영전 2021. 1. 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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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군사력 강화는 평화 시대를 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9일 북한 외무성에 따르면 한대성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 대사는 지난 26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네바 군축회의 전원회의에서 "우리가 최강의 전쟁 억제력을 끊임없이 강화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고 영원히 전쟁 없는 진정한 평화 시대를 열어놓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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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8차당대회 기념 열병식…4연장 방사포 지난 14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방사포가 줄지어 등장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군사력 강화는 평화 시대를 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9일 북한 외무성에 따르면 한대성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 대사는 지난 26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네바 군축회의 전원회의에서 "우리가 최강의 전쟁 억제력을 끊임없이 강화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고 영원히 전쟁 없는 진정한 평화 시대를 열어놓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한 대사는 "우리 공화국 정부는 조선반도(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려는 일념으로 지역의 긴장 격화를 막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했다"면서도 "우리 국가를 겨냥한 적대 세력들의 첨단 무기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들의 분별 없는 군비 증강으로 국제적인 힘의 균형이 파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대 세력들의 위협·공갈이라는 말 자체가 종식될 때까지 나라의 군사적 힘을 부단히 강화하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 적대 세력들이 우리를 겨냥하여 핵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남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핵무기를 '자위적 억제력'으로 지칭하면서 "남용되거나 선제적으로 쓰이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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