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간호해봤자.." 김송에 악플 쓴 20대 검찰 송치

한현정 2021. 1. 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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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원래(56)의 부인이자 방송인인 김송(49)에게 SNS로 악성 메시지를 보낸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김송에게 남편 강원래를 '장애인'으로 혐오표현과 욕설을 비롯해 "강원래씨 사망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동반 자살 하는 것은 어떠냐"는 등 악성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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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가 김송에게 보낸 악성 메시지, 김송·강원래 부부. 사진I김송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강원래(56)의 부인이자 방송인인 김송(49)에게 SNS로 악성 메시지를 보낸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모욕 등 혐의로 지난 22일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김송에게 남편 강원래를 ‘장애인’으로 혐오표현과 욕설을 비롯해 “강원래씨 사망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동반 자살 하는 것은 어떠냐”는 등 악성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로부터 악플을 받은 김씨는 지난달 7일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이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김씨는 “언제까지 참고 살아야 하느냐”라며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7일 고소장을 접수한 후 수사에 착수해 익명으로 SNS를 이용한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며 “악성 메시지로 피해자에게 위협을 가한 만큼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A씨는 김송과 강원래와 함께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우발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진술했다. 그는 김송 등 연예인이 TV에 나와 돈을 쉽게 번다고 생각해 악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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