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김혜옥, 정우연 누명 씌워 해고.. 재희 분노!

정우연이 누명을 쓰고 해고됐다.

29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15회에서 숙정(김혜옥)이 한정식집 ‘궁궐’ 인턴사원 영신(정우연)을 해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숙정은 과거의 자신을 기억하는 영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식당의 온갖 궂은일을 다 시켰다. 이에 정훈(권혁)이 영신을 걱정하며 술 한잔을 같이했다. 영신은 “위로가 된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영신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눈물 나고, 버스를 기다릴 때도 눈물이 나. 징징거린다, 요즘. 사람들이 미친 여자인 줄 알 거야”라며 힘든 모습을 드러냈다. 정훈은 그런 영신을 이해하며 “다정이 울면 속이 상했고, 영신이 네가 울면 가슴이 아팠어”라며 고백했다.

방송 말미, 숙정은 레시피를 베꼈다며 영신을 해고했다. 성찬(이루)과 미리 짜고 영신을 곤경에 빠트린 것. 영신은 억울해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화가 난 경수(재희)가 숙정을 만나러 간 모습에서 15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영신이 우는데 맘 아프다”, “이루도 못됐네”, “숙정과 경수가 앙숙인 건가”, “정훈 때문에 영신과 다정이 사이 멀어지지 않았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