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백년대계 철도 SOC 구축' 총력전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1. 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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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역 발전을 앞당길 SOC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2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북·대구지역의 철도 SOC사업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정부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도는 경북·대구 미래청사진의 최우선 현안 사업으로 꼽히는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문경~김천 내륙철도, 중앙선(안동~영천) 복선전철화 추진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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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만나 대구경북선 등 적극 추진 요청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권영진 대구시장 등과 면담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역 발전을 앞당길 SOC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2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북·대구지역의 철도 SOC사업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정부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도는 경북·대구 미래청사진의 최우선 현안 사업으로 꼽히는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문경~김천 내륙철도, 중앙선(안동~영천) 복선전철화 추진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은 경부선과 중앙선 두 종축을 연결해 경부선의 교통을 분산하고, 철도이용 확장성 측면에서도 구심축 역할이 기대되는 노선이다.

지역 경제 발전을 물론 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내륙 뿐만 아니라 중부권을 연결하는 거점공항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어낼 핵심 철도망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예비타당성조사 지연으로 아직도 사업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문경~김천 내륙철도에 대해서도 중부내륙선(수서~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사이의 단절구간 연결은 수도권과 중·남부내륙권을 연결하는 산업·관광벨트이자 국가철도망의 효율화 달성이라는 국가계획의 목표 달성의 필수조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선 복선전철 역시 청량리에서 영천으로 이어지는 전체 노선 중, 안동~영천구간만 단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수한 문화·관광인프라를 갖춘 대구·경북으로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은 물론 활발한 지역경제 순환을 위해 전 구간 복선화는 반드시 완성돼야 함을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함께 해온 중앙선이 갖는 역사적 위치와 향후 철도 네트워크 확장성을 감안한다면 전구간 복선화 추진은 그간 지자체의 노력을 넘어 정부가 직접 발 벗고 나서야 할 상황임을 역설했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경북과 대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현안 철도망은 조속히 구축돼야 한다"며 "철도인프라 확충에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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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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