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지진·영덕 태풍 피해 복구사업장 '긴급점검'

포항CBS 문석준 기자 입력 2021. 1. 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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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영덕과 포항의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주요공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29일 최근 3년간 태풍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 일원과 지진이 발생했던 포항시 흥해읍 일원의 재해복구사업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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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화전소하천 재해복구공사 고지배수터널 현장점검.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영덕과 포항의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주요공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29일 최근 3년간 태풍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 일원과 지진이 발생했던 포항시 흥해읍 일원의 재해복구사업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상습 침수지역인 영덕군 강구시장 주변 6개 지구에 539억 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화전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과 화전소하천 재해복구사업, 강구 및 오포 배수펌프장 재해복구사업 현장 등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공정률이 부진한 지구는 주요공정 완료계획을 수립하는 등 올해 우기에 대비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영덕 강구시장 일원은 2018년 태풍 콩레이에 이어 2019년에는 태풍 미탁, 지난해는 집중호우와 태풍 마이삭 및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정부와 경북도는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공공시설 복구사업을 벌이는 중으로, 올해 우기 전에 주요공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항지열발전소 현장 점검. 경북도 제공
점검단은 영덕에 이어 포항을 방문해 포항지열발전소와 대성아파트 부지를 찾아 흥해특별재생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지열발전소 부지매입 계획 등 향후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에서는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를 입었고, 5만7061건에 850억 원의 시설물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정부와 경북도 등은 1800억 원을 투입해 대부분의 피해를 복구한 상태다.

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은 "긴급점검을 통해 지적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복구사업장별로 올해 우기 전까지 보완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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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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