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부산시민 한심" 말했다가.."본심 아니었다"

김종석 2021. 1. 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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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2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태원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 이낙연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가요. 부산에서 현장최고위를 열고 보궐선거 부산민심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참석한 부산 남구을의 박재호 의원이요. 부산시민과 언론을 폄훼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동아・조선・중앙을 너무 많이 봐서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신지 한심하다” 이 발언에 대해서 야당도 단단히 뿔이 났다면서요?

[이두아 변호사]
박형준 후보는 부산이 그렇게 만만하냐고 얘기하고요. 배준영 대변인도 재보궐에서는 무공천해야 되는 원래 당원당규를 갖고 있던 부분을 다시 지적하면서요. 후보를 내는 것 자체가 뻔뻔한 게 아니냐. 그렇게 어떻게 폄하발언을 하느냐.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김종석]
본인은 즉각적으로 SNS에 사과를 했더라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당연히 해야죠. 본인의 생각이 어떠하든 그걸 공식적 자리에서 시민들이 한심하다는 표현을 쓴 건 분명히 잘못됐어요. 부산 시민들이 화가 안 나시겠어요? 시민들의 행동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정치인들은 평가하는 게 아니잖아요.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들이 뭐라고 하시든 그 말을 따르는 것이 정치인들의 행동이고 태도입니다. 다시는 저런 발언 하시면 안 되고요. 깊이 사과하시고 기회 있을 때마다, 시민들 만날 때마다 사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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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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