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 급증..광주시 "대면예배 금지"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입력 2021. 1. 29. 19:24 수정 2021. 1. 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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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과 광주안디옥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고, 대면예배 강행을 주장하던 담임목사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사이 30여 명이 추가되며 29일 13시 기준 모두 62명이 됐습니다.

한편, 집합금지 명령에도 대면예배를 강행했던 안디옥교회 박영우 담임목사도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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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예배 강행 주장한 담임목사도 확진 판정

[앵커]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과 광주안디옥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고, 대면예배 강행을 주장하던 담임목사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계속된 감염에 광주시는 설연휴까지 교회 등 종교시설의 대면예배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사이 30여 명이 추가되며 29일 13시 기준 모두 62명이 됐습니다.

이 중 41명이 교인이고, 나머지 21명은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n차 감염자들입니다.

안디옥교회를 방문한 지역교회 교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당교회 교인과 지인 등 14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교회 간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TCS국제학교 관련 누적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모두 118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 목회자와 교인 일부가 TCS국제학교 합숙교육에 참여한 정황을 확인해 연관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집합금지 명령에도 대면예배를 강행했던 안디옥교회 박영우 담임목사도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목사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던 지난해 9월, "예배를 못 드리게 하는 건 교회 말살 정책"이라며 "목숨 걸고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역수칙을 성실히 지킨 지역교회를 향해선 "목사들이 두려워 (예배당 문을 닫아걸었다)"며 "코로나에 걸리면 천국 가는 것이지 뭐가 무섭냐(7월)"는 등 막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영우 목사 / 광주 안디옥교회 (지난해 9월 6일 설교 중)]
"예배를 못 드리게 막는 이것도 WCC, 차별금지법과 연관해서 생각할 수 밖에 없잖아요. 결국은 교회 말살 정책이기 때문에 저는 목숨 걸고 여기에 싸워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얻습니다. 영적인 문제입니다."

TCS국제학교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광주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다음달 10일까지 모든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광주시는 "교회 관련 확진자 중에 병원과 유치원, 학교, 공공기관 등 다중 이용 시설 종사자들이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고, n차 감염이 이미 시작된 상황"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용섭 시장 / 광주광역시]
"다양한 직업군이 제한된 공간에 일정시간 모여 밀접하게 예배하고 교류하는 특성상 일부 교회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간 방역수칙을 성실하게 지켜주고 계시는 대부분의 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께는 참으로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광주시는 "현 상황이 급박하고 위중해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대면예배를 금지하지만 앞으론 방역수칙을 성실하게 지키는 교회에 대해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광주CBS 한세민] [영상편집 서원익]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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