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디옥교회 65명 누적 확진..교회 관련 감염 확산

손준수 2021. 1. 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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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광주에서는 선교회 교육시설과 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교회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취재기자가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광주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네요?

[리포트]

네, 조금 전에 확진자 9명이 추가되면서 오늘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사례입니다.

해당 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확산하거나 신도의 가족으로 전파되는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 관련 확진자 11명 가운데 3명은 광주의 또 다른 종교시설인 광주 동구의 꿈이 있는 교회 신도로 파악됐는데요.

이 교회 소속 장로 1명이 광주 안디옥 교회를 다녀와 확진됐고, 해당 교회 신도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14명이 감염됐습니다.

또 자가 격리 중인 광주 안디옥교회 신도 2명과 또 다른 신도의 가족 1명도 확진됐는데요.

이렇게 연쇄감염을 포함한 광주 안디옥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6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광주시는 광주 안디옥 교회에서 지난 24일 예배에 참석한 431명의 명단을 제출받았는데요.

현재까지 42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은 신도 363명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선교회 관련 교육시설과 교회를 중심의 집단감염으로 2백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렇게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광주시는 내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광주지역 모든 교회의 대면예배를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밖에도 광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교회발 확진외에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오늘 고흥군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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