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일 눈 예보에 0시부터 제설1단계 발령

2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내 거리에 눈이 세차게 내리고 있다. 2021.1.28 /뉴스1

30일 수도권에 1~5㎝의 눈이 예보됐다. 서울시는 0시부터 제설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기온이 떨어져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눈까지 예보됨에 따라 30일부터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살포한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도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과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