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대행까지 퇴진..정의당 지도부 진퇴 기로(종합)

조민정 2021. 1. 29.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 사퇴로 당대표직을 대행해온 김윤기 부대표가 29일 전격 당직에서 사퇴했다.

김 부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김종철 전 대표와 함께 당직 선거를 치르고 가장 가까이에서 일해왔다. 도의적, 정치적으로 마땅히 책임져야 할 사람"이라며 사의를 밝혔다.

김 전 대표에 대한 징계 논의가 길어지는 사이 당이 장혜영 의원에 대한 '2차 가해 제보'를 받고 '비친고죄'를 거론하며 경찰 수사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되레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호정 '부당해고' 갑질 논란까지..30일 전국위서 수습책 모색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 사퇴로 당대표직을 대행해온 김윤기 부대표가 29일 전격 당직에서 사퇴했다.

김 부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김종철 전 대표와 함께 당직 선거를 치르고 가장 가까이에서 일해왔다. 도의적, 정치적으로 마땅히 책임져야 할 사람"이라며 사의를 밝혔다.

그는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면서 지도부에 "과감한 결단과 행보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날 이은주 의원이 공개적으로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당 안팎에서 쇄신론이 분출하고 있어 지도부 총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발언하는 정의당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 정의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김윤기 부대표(가운데)가 지난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표단-의원단 긴급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전 대표에 대한 징계 논의가 길어지는 사이 당이 장혜영 의원에 대한 '2차 가해 제보'를 받고 '비친고죄'를 거론하며 경찰 수사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되레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여기에 '젊고 달라진 진보'를 상징하는 류호정 의원이 자신의 비서를 면직하는 과정에서 노동법을 위반했다는 '갑질' 의혹이 제기되면서 성추행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형국이다.

정의당은 30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4·7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 여부와 지도부 거취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재보선 TF 단장을 맡은 배진교 의원은 통화에서 "당내 여론을 폭넓게 듣고 있지만 전국위에서 바로 결론이 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굳은 표정의 정의당 류호정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워낙 엄중한 상황이라 더욱 신중하게 결정하려 한다"며 "성찰과 함께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 도경완 아나운서 사표 수리…KBS 떠난다
☞ 짜장라면만 조금 먹은 아이…가방서 7시간 굶다 질식
☞ '북한에 원전 추진?' 산업부 삭제파일목록서 나왔다
☞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논란 이어 위자료 소송까지
☞ 자랑 과했나? 여친 '셀카' 때문에 조사받는 호날두
☞ 제자들 성학대하고 정신병자 행세한 여교사 법정에
☞ 조국 딸 중앙의료원 인턴탈락…가정의학과의사회 "면허정지해야"
☞ 배우 배정화 측 "15년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
☞ 동성애 77대·음주 40대·불륜 17대…인니 태형 집행
☞ 출근길 사슴 치고 저녁에 22억 복권 당첨된 남성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