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역할 확대" MBC 29일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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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대표이사 박성제)가 29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MBC가 공영방송의 위상 확립과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박성제 사장은 "코로나19와 양극화 등으로 방송의 사회적 책무와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MBC가 공영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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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공영미디어국 신설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상생 발전의 미디어 생태계 구축과 비대칭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이와 더불어 시청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역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메가MBC추진단을 신설하여 지역 MBC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당장의 생존을 위한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재성장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며, 세종MBC 신설, 지역사 광역화 등 그룹 재편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박성제 사장은 "코로나19와 양극화 등으로 방송의 사회적 책무와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MBC가 공영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은 MBC가 대한민국 최고의 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다짐했다.
MBC 관계자는 "2021년은 미디어혁신위원회 신설 등 공영방송 MBC의 위상 확립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BC는 29일 기구개편에 이어 2월 초까지 후속 인사와 사원들에 대한 업무재배치를 통해 조직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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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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