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감성> 어린이 만세! 신나는 빛깔 마당 展
[EBS 저녁뉴스]
빛과 색의 공간에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감각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현대미술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2,645㎡(제곱미터)의 넓은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작품 감상도 하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전시를 <지성과 감성>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신나는 빛깔 마당>은 1986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개관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는 어린이/가족 중심의 특화 전시입니다.
인터뷰: 강윤희 에듀케이터 / 신나는 빛깔 마당 展
“과천관의 주요관람객인 어린이와 가족들이 빛/색/놀이가 가득한 이 공간에서 현대미술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또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시에 참여한 현대미술작가 6인은 저마다의 해석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으로 빛과 색을 이야기합니다.
먼저 명도의 정의, 유채색과 무채색 등 색의 특징과 원리를 활용한 공간이 관람객을 기다립니다.
다양한 색깔 실로 옷을 만들어 입은 오뚝이들은 어린이들의 좋은 친구입니다.
여러 도형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는 다양한 놀이도구가 관람객과 함께 합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신비한 푸른빛의 방도 있습니다.
드럼통을 쌓아 올려 만든 공간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즐기는 놀이터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커다란 강아지 터널의 끝에는 미끄럼틀이 기다립니다.
인터뷰: 이아진 / 관람객
“아이들이 조금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인터뷰: 박서진 / 관람객
“유리그림판 보고, 그리고 여기서 사뿐사뿐 걷고, 푹신푹신한데서 그냥 걸으니까 좋았어요.”
디지털 스케치북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공간에서는 자신이 만든 조각 작품을 디지털 세상 속에 전시해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신나는 빛깔 마당> 전시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강윤희 에듀케이터 / 신나는 빛깔 마당 展
“모두의 마당 상시 교육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 없이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시면 교육 자료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체험 중심의 이번 전시는 원래 2월 말까지였던 전시 기간을 1달 연장해 3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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