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서 23명 무더기 감염..서울 신규 확진 최소 121명

최현만 기자 2021. 1. 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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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서울 시내 확진자가 총 121명이 늘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121명 늘어난 2만4029명이다.

이로써 서울에서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나타났다.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확진자 이외에도 다른 병원, 요양시설, 직장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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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요양시설 3명, 강남구 소재 직장3 관련 1명 늘어
23일 연속 100명대 예상..서울시 누적 확진자 2만4029명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직원과 의료진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서울 시내 확진자가 총 121명이 늘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121명 늘어난 2만402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8일) 같은 시간(95명)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발생일 기준) 191명 이후 23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121명 가운데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확진자가 약 10.7%(13명)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에서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전국 단위 확진자는 총 23명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전날 보호자와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측은 전 직원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양대학교 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로 약 2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850여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측은 아직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어서 전체적인 감염 규모를 파악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오는 30일 나올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확진자 이외에도 다른 병원, 요양시설, 직장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노원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총 17명으로 파악됐으며 은평구 소재 병원2 관련은 2명이 늘어 총 11명이 됐다.

강남구 소재 직장3 관련도 1명이 늘어 38명으로 집계됐으며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도 1명 늘어 38명으로 확인됐다. 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증가해 총 35명이다.

이밖에도 Δ해외유입 2명(누적 792명) Δ기타 집단감염 관련 19명(누적 8927명) Δ기타 확진자 접촉 57명(누적 7514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누적 1083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18명(누적 5556명)이 늘어났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12명 늘어난 2만3908명이라고 밝혔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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