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조정안 31일 발표..국내 도입 '노바백스 백신'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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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 안팎으로 나오면서 확산세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내일모레, 일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기로 했는데요.
확진자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김기송 기자,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가 좀 촉박한 감이 있네요?
[기자]
네,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현행 거리두기 적용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일요일에 발표합니다.
통상적으로 거리두기 조정안은 자영업자 등이 변경된 내용을 미리 숙지해 대응할 수 있도록 이틀 정도 여유를 두고 발표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되기 반나절 전에 개편안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좀 더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서 발표를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거리두기 단계, 조정될까요?
[기자]
얼마 전 확진자가 300명 대를 기록할 때만 해도, 거리두기 단계가 좀 완화될 것이란 게 중론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500대 안팎으로 확진자가 확대되면서 상황이 확 달라졌습니다.
심지어 오후 9시로 제한된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오후 10시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정부는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에 들어오는 노바백스 백신의 임상 시험 효과가 확인됐다고 하는데,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 3상 임상시험에서 89.3%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임상 참여자의 27%가량이 65세 이상인 만큼 고령층 데이터를 다수 확보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와 2000만 명분 구매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계약이 체결되면 2분기쯤 국내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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