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불참 결정

김호진 기자 2021. 1. 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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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3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빙상연맹은 29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2021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2월11-14일)와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3월5-7일)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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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3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빙상연맹은 29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2021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2월11-14일)와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3월5-7일)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빙상장 및 훈련시설 사용이 제한돼 선수들의 정상적인 훈련 진행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대회에 나설 선수 선발전을 개최하지 못했고, 이번 선수권대회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더 큰 문제는 네덜란드 내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조짐이 보이지 않은다는 점이다. 네덜란드에서는 하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빙상연맹은 "선수와 지도자 모두 안전한 상황에서 새 시즌 대회에 임할 수 있는 방안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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